三人行,必有我师焉 -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 백유리 선생님

三人行,必有我师焉 –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

중국의 명언 三人行,必有我师焉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     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三人行,必有我师焉。择其善者而从之,其不善者而改之。” (sān rén xíng, bì yǒu wǒ shī yān。zé qí shàn zhě ér cóng zhī, qí bú shàn zhě ér gǎi zhī。)   문자상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 속뜻을 좀 더 살펴보자면, 함께하는 이 들의 좋은 점은 내가 배워 익히고, 그 들의 나쁜 점은 나 스스로에 반영하여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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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맛있는 음식이야기 “小龙虾”和”拉尿虾” 백유리 선생님

중국 – 맛있는 음식이야기 “小龙虾”和”拉尿虾”

중국 – 맛있는 음식이야기   “小龙虾”和”拉尿虾” - 중국 야식에 대해서   여름이 시작되고, 밤 날씨가 선선함은 틈타 야식이 참 많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한국에서야 야식하면 단연 시원한 생맥주 한 잔에 치킨이 떠오르지만, 상해에서 여러분은 어떤 야식을 주로 드시나요? 이제 더 이상 꼬치구이가 실증이 나신다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건 어떨까요? 바로 사진 속 주인공 “小龙虾(샤오롱샤 xiǎo lóng xiā)” , 작은 민물가재입니다. 상해 주변의 강소성 쉬이(江苏省 盱眙)에서는 小龙虾축제가 있을 정도로 상해 근교 사람들에게 아주 사랑 받는 여름 야식 중 하나이지요. 麻辣小龙虾、十三香小龙虾、香辣小龙虾、啤香小龙虾 등 그 조리법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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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이야기 단오절-중국 단오절의 유래와 전통 음식 백유리 선생님

중국 문화 이야기 단오절-중국 단오절의 유래와 전통 음식

중국 문화 이야기 단오절 중국 단오절의 유래와 전통 음식 지난 주말 중국은 단오절 휴가로 인해 3일간의 짧은 휴가가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선 휴가를 잘 보내셨나요? 중국과 한국 모두 ‘단오’라는 명절이 있는데요, 그 유래나 풍습 등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중국의 단오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중국의 단오는 초나라 시대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굴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당시는 춘추전국시대로 중국 전반의 정치상황이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즉 당시 초나라는 진과 제 나라와 대치 중이었지요. 굴원은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제 나라와 동맹을 맺어 막강한 진 나라와 싸워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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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이야기   绿豆汤 중국인들의 여름 특별식 백유리 선생님

중국 문화 이야기 绿豆汤 중국인들의 여름 특별식

중국 문화 이야기   绿豆汤 중국인들의 여름 특별식 드디어 상해의 땡볕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또 다른 엄청난 더위, 여러분은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날씨엔 모든 일이 다 귀찮고 힘들고, 심지어는 그 좋았던 입맛도 싹 사라지는 게 사실인데요. 여러분께서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요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냉면, 수박화채 등등 시원한 음식을 많이 드셨겠죠? 오늘은 이런 무더위를 이겨내는 중국인들의 음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우리도 잘 알아두면 분명 그들의 지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중국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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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 역사 중국의  전승절(战胜节) 백유리 선생님

중국 이야기 – 역사 중국의 전승절(战胜节)

중국 이야기 – 역사 중국의  전승절(战胜节)   전승절(战胜节), 참 우리에게는 생소한 기념일이죠? 이번주 주말은 중국에서 정한 전승절 3일 연휴로 여러분께서도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고 계실텐데요. 많은 분들이 사실상 이 전승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계실 듯해서 오늘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전승절은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독일과 일본이 항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 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의 경우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 문서를 작성하고 그 다음날 소련에 항복문서를 제출하는 데, 바로 이 날 5월 8일을 전승일 정하 고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이 날을 기념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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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이야기   文化大革命 - 영화 ‘패왕별희’를 통해서 본 문화대혁명 백유리 선생님

중국 역사 이야기 文化大革命 – 영화 ‘패왕별희’를 통해서 본 문화대혁명

중국 역사 이야기   文化大革命 - 영화 ‘패왕별희’를 통해서 본 문화대혁명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지난 7월 말 저는 목적지만 정해진 몇 일 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아주 귀중한 역사를 체험하고 왔지요. 제가 다녀온 곳은 절강성 남부에 위치한 神仙居라는 곳입니다. 그 곳은 마치 60, 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듯, 정말 낡지만 또 정겨운 모습이 가득한 작은 산촌마을입니다.  우선 아래 사진들을 함께 보실까요?     왼쪽의 사진은 정겨운 산촌 마을의 평범한 집의 모습이고, 중간의 두 장의 사진은 1966년부터 약 10년간 지속된 문화대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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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이야기 – 명절  七夕节 -중국의 커플데이 백유리 선생님

중국 문화 이야기 – 명절 七夕节 -중국의 커플데이

중국 문화 이야기 – 명절   七夕节 -중국의 커플데이   지난 주부터 위챗(微信)의 모멘트에서 끊이지 않고 보이는 말들이 있습니다. 바로, ‘七夕’. 한국에서야 당연히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는 당연히 연인과 함께 보내야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중국에서는 그 날보단 오히려 ‘七夕’가 다른 날들에 비해서 들썩이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七夕’는 음력 7월 7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견우직녀 이야기와 맞물린 음력 기념일인데요. 동양권 나라,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이를 작은 명절의 하나로 여기고 있습니다.   “妇女乞巧也被屡屡提及。” “唐太宗与妃子每逢七夕在清宫夜宴,宫女们各自乞巧,这一习俗在民间也经久不衰,代代延续。”   당송시대의 시가에서 보면, “당시 칠석에는 여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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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이야기  妃子笑 -양귀비와 리치 백유리 선생님

중국 문화 이야기 妃子笑 -양귀비와 리치

중국 문화 이야기   妃子笑 -양귀비와 리치 우리에게 양귀비는 참 익숙한 인물이죠? 서시, 양소군, 초선과 함께 중국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당 현종은 양귀비를 너무도 사랑하고 아낀 나머지 정치조차 돌보지 않아 결국은 당나라를 멸망의 길로 가게 했다, 당대 최고의 미인입니다. 요즘 영화 “양귀비”의 개봉으로 사람들에게 다시 주목 받고 있기도 하지요. 오늘은 양귀비와 리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백거이는 《荔枝日序》에서 리치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这种水果,一日而色变二日而香变,三日而味变,四五日外,   해석하자면, 리치는 하루면 색이 변하고, 이틀이면 향이 변하며, 삼일이면 맛이 변하고, 사일이면 버려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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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 한국 이야기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 영화 ‘암살’을 통해 본 상하이 속 한국 이야기 백유리 선생님

중국 속 한국 이야기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 영화 ‘암살’을 통해 본 상하이 속 한국 이야기

중국 속 한국 이야기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 영화 ‘암살’을 통해 본 상하이 속 한국 이야기   지난 주말, 저는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바로 영화 ‘암살’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상하이 생활을 꽤 오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를 중국 영화관에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눈이 자막에서 해방되어 그 화면에 집중할 수 있어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의 시대 배경은 일제 침략기, 만주와 상하이 그리고 당시 경성입니다. 당시 일본군의 수장과 나라를 배신한 조선인을 암살하기 위한 3명의 암살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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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이야기   朱家角 - 상하이의 베니스 ‘주가각’ 백유리 선생님

중국 여행이야기 朱家角 – 상하이의 베니스 ‘주가각’

  중국 여행이야기 朱家角 - 상하이의 베니스 ‘주가각’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도 화창했고, 그래서 저는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상해 근교 가장 가까운 고전(古镇)인 朱家角(주가각)으로 향했습니다. 주가각은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水乡)으로 ‘상하이의 베니스’라고 불립니다. 약 7000년 전에 춘추전국시대 때부터 이 곳에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송, 원대에 크게 발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상하이 칭푸취에 속해 있으며, 1991년 국무원(国务院)에 의해 ‘중국문화명전(中国文化名镇)’이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주가각의 중심에 방생교(方生桥)라고 불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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