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언
三人行,必有我师焉
-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
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三人行,必有我师焉。择其善者而从之,其不善者而改之。”
(sān rén xíng, bì yǒu wǒ shī yān。zé qí shàn zhě ér cóng zhī, qí bú shàn zhě ér gǎi zhī。)
문자상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3명이 함께 하면, 그 중 꼭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 속뜻을 좀 더 살펴보자면, 함께하는 이 들의 좋은 점은 내가 배워 익히고, 그 들의 나쁜 점은 나 스스로에 반영하여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함께하는 이가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모두 자신의 스승이 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는 뜻 이지요.
이 문장과 관련하여 유명한 일화가 공자와 관련된 위국공 순조가 자헌의 대화입니다.
어느 날 위국공 순조가 자헌에게 묻습니다.
“공자의 학식이 너무도 높은데, 도대체 어디서 배운 것 입니까?”
“옛 성현의 도리는 모두 민간에 있습니다. 현인은 그 큰 뜻을 알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자는 그 일부만 알지요. 그러나 그들 모두 성인의 도를 알고 있습니다.”
“그가 특별히 배우지 않았음에도 어찌 다른 이를 가르칠 수 있습니까?”
“그는 언제 어디서든지 다른 이들의 학생이 되고, 누구든 그의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인 즉, 공자가 민간의 모든 이들을 스스로의 스승으로 삼고, 좋은 점은 배워 익히기에 힘썼으며, 동시에 스스로를 반성하는 기준으로 삼았기에 큰 도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이를 높이 여긴 많은 이들이 공자를 만인의 스승으로 삼게 된 것 입니다.
요즘 우리는 어떤가요?
많은 이들의 장점 보다는 단점을 먼저 들춰내 스스로를 좀 더 드러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가요? 타인을 배우고, 스스로를 반성한다. 참으로 쉬운 말인 것 같지만 실제 실천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자의 가르침과 함께, 우리 생활을 반성해 볼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