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이야기
豆浆、油条
- 중국인들의 아침 식사
“韩国人不吃早餐吗?”
얼마 전 서울로 5일간 여행을 다녀온 상하이 친구 부부가 저에게 한 질문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아침식사 문화도 참 많은 차이가 있었음을 새삼 느꼈답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상하이의 아침식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아래 사진을 함께 볼까요?
첫 번째 그림은 요우티아오(油条)와 또우화(豆花), 두 번째 사진은 요우티아오(油条)와 또우쟝(豆浆) 입니다.
중국인들을 아침에 보통 빠오즈(包子), 지단빙(鸡蛋饼),요우티아오와 함께 또우쟝(豆浆)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아침 출근시간 이후까지 빤짝 아침식사 좌판이 벌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상하이의 아침식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한가지, 또우화와 야채 혹은 설탕, 고기 등을 넣고 화덕에 구워낸 호떡(?)이 좀 특이하다 할 수 있죠. 또우화는 연두부를 또우쟝 컵에 포장해서 빨대로 빨아먹을 수 있게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짠 맛과 단 맛으로 구분되어있으며, 역시 따뜻한 것과 찬 것으로 구별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월요일부터 매일 다른 아침식사 메뉴를 고를 수 있을 만큼 그 메뉴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도 챙기는데 문제도 없구요~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바쁘시더라고 중국식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내일은 뜨끈한 또우쟝 한 잔에 요우티아오로 시작해 보려 합니다.
다음주에도 유리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중국이야기는 계속 됩니다.